노래모음/팝송모음 In The Moonlight 자판기위탁운영 2009. 9. 30. 12:47 http://cafe.daum.net/roven.com 난 가장 진실한 말은 흔한 말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아무리 아름다운 문장으로 꾸며도 감동을 못 느낄때가 있잖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와 닿는건 뜻밖에 흔하디 흔한 말 일 수 있어 촌스럽고 유치한데도 왠지 위로가 되거든 이도우 / 사랑스런 별장지기 어쩌면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었다. 중요하고 소중한 일은 약하디약한 얼음 조각 같은 것이고, 말이란 망치 같은 것이다. 잘 보이려고 자꾸 망치질을 하다 보면, 얼음 조각은 여기저기 금이 가면서 끝내는 부서져 버린다. 정말 중요한 일은, 말해서는 안 된다. 몸이란 그릇에 얌전히 잠재워 두어야 한다. 그렇다, 마지막 불길에 불살라질 때까지. 그때 비로소 얼음 조각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몸과 더불어 천천히 녹아흐른다. 가네시로 가즈키 / 연애 소설 그것이 무엇이든 말해버리고 나면 말해버린 만큼만 남고 그림자의 질감은 사라지는 법이다. 진실은 어쩌면 말해지지 않은 그 그림자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인간에 대한 오해는 늘 이렇게 비롯된다. 한 인간이 보여준 몇 가지 언행을 확대해석하고 마음떨림을 보태는 이 작업은 결국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파국을 맞는다. 잘못은 전적으로 오해한 사람에게 있다. 조심할 것. 사람을 믿는 일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할 것. 양귀자 / 천년의 사랑 앞으로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을 때, 그럴 땐 똑같이 생긴 뭔가를 두 개 산 다음 그중 하나에 마음을 담아서 건네면 된다. 환하게 웃으면서 그러면 된다. 이병률 / 끌림 인간 관계에서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단계는 기대도 하지 않고 보상도 받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이승의 차안(此岸)에서 우연한 인연으로 얽혀 만난 서로를 연민의 눈으로 지그시 바라보는 것이다. 슬프고도 다정한 미소를 지어줄 일이다 나를 꼭 닮은 낯선 타인들 / 김별아 ♬ 전수연 - In The Moonlight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