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모음/팝송모음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자판기위탁운영 2009. 9. 30. 15:31 http://cafe367.daum.net/_c21_/home?grpid=1ESN0 네가 아니면 나는 어쩌지.. 내가 아니면 너는 어쩌지.. 삶은 이렇게 간절한데, 어떤 이름에 기대어야 하지.. 마음은 이토록 한순간에 무너지는데 영원같은 시간동안 누구를 기다려야 하지.. 내가 아니면 너 홀로 어떻게 살지 네가 아니면 나홀로 어떻게 죽지 나는 다시 꽃 피울 수 없는데 너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지?.... PAPER AUGUST 2008 / 황경신 가슴에 박힌 그 사람은 어떻게 잊어야 돼? 참아야 돼, 참으면 돼. 보고 싶어도 참고, 외로워도 참고, 주고 싶은 게 있어도 참으면 돼. 잠깐만 참으면 다 괜찮아질 거야. 이별은 몸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이 떨어지는 거니까. 울고 싶은 만큼 울고, 소리 지르고 싶은 만큼 소리 질러. 고통이 네 소리에 놀라 달아나버리게 크게 울면서, 나쁜 사람은 잊어버려. 조진국 /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난 네가 자신의 삶과 사랑을 놓치게 될까 봐 걱정이야. 사랑만큼은 절대 놓치지 마. 삶이라는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해야만 해. 누구를,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하는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네가 사랑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지. 그걸 놓치지 마. 삶이라는 이 여행을 사랑 없이는 하지 마.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 인생 수업 中 사랑이 시작되었을 무렵의 침묵은 이야기되지 않는 말로 가득하다. 말 그대로 "말은 필요 없다". 그러나 사랑이 식었을 무렵의 침묵은 공허한 주제에 납덩어리처럼 무겁다. 그 무렵의 말은 너무나도 무력해서, 어떤 말이든 불랙홀 같은 침묵이 삼켜버린다. 이 단계의 침묵은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이 침묵을 깨뜨리기 위해 사랑이 남아있지 않은 쪽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말이란 서비스고, 대가를 얻기 위한 수단이다. 이미 대가를 바라지 않게 된 사람에게 서비스해 봤자 소용없다. 흑과 다의 환상 中 / 온다리쿠 이 세상 끝까지 함께 걸어가자고, 이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다. 길은 갈렸다. 침묵이 이어졌다. 돌이킬 수 없는, 그러나 귀중한 침묵이었다. 우리의 몸 전체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서로를 껴안으면 다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똑같은 일이 생긴다. 더 혹독하고 더 괴로운 형태로 벌어지리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손조차 마주 잡을 수 없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다만 마음속은 갈가리 찢어져 피가 맺힐 정도였다. 요시모토 바나나 / 왕국 3 사람때문에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사람 하나 벗어나는 일이 얼마나 힘겹고도 숨막히는 일인지. 벗어나려 할수룩 더욱 옭아 매려 한다는 것을. 집착해 봤자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랑은 아프다. ♬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저작자표시 (새창열림)